‘안녕하세요, 작가님’ 이백스물다섯 번째 뉴스레터 발행입니다.
오늘은 발행 시간이 조금 늦었습니다. 보통은 지난 밤에 작성을 완료해두는데요. 금요일인 오늘 연차를 사용했지만 업무를 대응하다보니 뒤늦게 아차 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
📚 오늘의 추천 아티클
제목을 클릭하면 원본이 새 창으로 열립니다. 첫 글은 동물병원 원장이 28년의 수술 현장에서 익혀온 "한 번의 칼끝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압력"을 그대로 글쓰기에 옮겨와 쓰는 글인데요. 글을 "수정 없는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것"이라 정의해두고, 키스 문제로 헤어지는 장면이 파국까지 가서 수습이 곤란해졌을 때 미리 짜둔 것 없이 그녀 아버지의 등장으로 전혀 다른 국면이 열렸다는 일화가, "우리가 인생을 다시 돌려 수정할 수 없는 것과 같다"는 결론과 자연스럽게 맞물려 보이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글은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펼치고 앉아 "밑도 끝도 없는 평안함이 몸에 조용히 깃드는 느낌"을 따라가 보는 글인데요. 화장실에서 우연히 본 리꼴 작가의 브런치 북을 읽다가 "예순이 되려면 아직 20년의 시간이 남았다는 것"과 "계속 글을 쓰기만 한다면 글쓰기가 나를 배신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에 도달하고, 그 안도감을 "글쓰기는 삶의 중심을 내 안으로 돌려오는 힘이 있다"는 한 줄로 정리해두는 자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글은 "요즘 나는, 좀 흩어져 있었다"는 짧은 한 줄에서 시작하는 글인데요. 의미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거라고 짚어두고, 글쓰기를 "흩어진 조각들을 삶을 짓는 단단한 한 벽돌로 만드는 일"이라 풀어두는 자리가, "단단한 내가 필요할 때, 글을 쓴다"는 마지막 한 줄과 잘 닿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줄 요약
• 작가는 최근 네 편의 단편 소설을 완성했으며, 글쓰기가 자신의 취미의 종착역임을 밝힙니다.
• 각 작품의 집필 과정에서의 주안점과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특히 '수정 없는 글쓰기' 철학을 강조합니다.
• 글쓰기를 인생의 시뮬레이션에 비유하며, 수술 경험에서 얻은 통찰을 글쓰기에 적용하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출처: 작가 이상훈, 브런치
세 줄 요약
• 작가는 도서관에서 글을 읽으며 평안함을 느꼈고, 이 평안함이 글쓰기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다른 작가의 글을 읽으며 자신의 미래 글쓰기 삶을 상상하고, 글쓰기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집니다.
• 글쓰기가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 돌려오는 힘이 있으며, 혼란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게 하는 '마법' 같다고 표현합니다.
출처: 스텔라윤, 블로그
세 줄 요약
• 작가는 삶의 방향이 흐려지고 자신이 흩어지는 느낌을 받을 때 글을 쓴다고 말합니다.
• 삶은 방향을 내다보고 키를 잡는 과정의 반복이며, 종교가 이 과정을 돕는 것처럼 글쓰기는 작가에게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 글쓰기를 통해 생각, 감정, 욕망, 결핍 등을 쏟아내며 흩어진 조각들을 단단한 벽돌로 만들고, 결국 사는 이유가 아닌 추구하는 것을 믿고 발돋움하는 과정에 사랑이 있다면 충분하다고 결론짓습니다.
출처: 깡깡이, 블로그
💡 직군별 글쓰기 팁
자기 콘텐츠를 처음 발견한 독자처럼 한 번 열어보세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자기가 만든 콘텐츠를 발행 시점부터 알고 보는 데 익숙하지만, 정작 그 콘텐츠를 처음 마주치는 독자의 자리는 매번 새로워서 자기가 거기 서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시크릿 모드로 자기 채널을 열어 첫 화면이 어떻게 보이는지, 어떤 글의 제목이 가장 먼저 잡히는지를 따라가 보면, 자기가 강조하고 싶었던 글과 실제로 눈에 들어오는 글의 거리가 또렷해집니다. 발행자의 자리와 독자의 자리는 같은 화면을 두고 다른 풍경을 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코드를 처음 보는 동료의 자리에서 다시 읽어보세요.
개발자
개발자는 자기 코드를 한 줄씩 쌓아가며 작성한 맥락 안에서 보지만, 그 코드가 머지된 뒤 처음 들여다보는 동료에게는 그 맥락이 보이지 않습니다. 함수 진입점부터 호출 흐름을 따라가 보면서 "여기서 왜 이렇게 짰지?"라는 질문이 자기에게 떠오르는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는 동료의 시선에서도 같이 막히는 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의 눈을 가져와 보는 일이 코드 리뷰 직전의 가장 빠른 점검이 됩니다.
자기 시안이 휴대폰 화면 안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해보세요.
디자이너
디자이너는 시안을 큰 모니터에 띄워두고 작업하는 데 익숙하지만, 정작 그 시안을 마주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휴대폰 화면 위에서 손바닥 크기로 봅니다. 시안을 노트북에서 정리한 뒤 본인의 휴대폰에 띄워보면, 큰 화면에서 균형 잡혀 있던 위계가 의외로 좁은 자리에서는 답답해지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업 환경의 자리와 사용자의 자리가 다르다는 사실은, 그 자리를 한 번 옮겨가 보기 전까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자기 카피를 광고에 무심한 사람의 자리에서 다시 읽어보세요.
마케터
마케터는 자기 카피를 캠페인 KPI와 톤 가이드 안에서 검토하는 데 익숙하지만, 그 카피를 보게 될 사람의 대부분은 광고에 별 관심이 없는 자리에서 흘려봅니다. 자기 카피를 출퇴근 길 지하철에서 다른 광고들 사이에 끼워두고 본다고 가정해보면, 거기서도 시선이 잡히는 한 단어와 그렇지 못한 한 단어가 또렷이 갈립니다. 그 자리는 마케터의 책상이 잘 보여주지 않는 자리입니다.
자기 기획서를 실행 단계 동료의 자리에서 한 번 읽어보세요.
기획자
기획자는 기획서를 의사결정자에게 설득하는 자리에서 쓰는 데 익숙하지만, 그 기획서를 가장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은 보통 그 기획을 실제로 실행할 동료입니다. 결재 완료 후 실행을 맡게 된 사람의 자리에서 기획서를 다시 읽어보면, 의도는 분명한데 실행 단계의 손이 어디서 멈칫할지 보이는 자리들이 드러납니다. 설득의 글과 실행의 글은 같은 문장이라도 다른 자리에서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의 아티클과 직군별 팁이 일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뉴스레터에 대한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본 뉴스레터에서 아티클 요약 및 직군별 글쓰기 팁은 LLM에 의해 생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