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님’ 이백열아홉 번째 뉴스레터 발행입니다.
📚 오늘의 추천 아티클
제목을 클릭하면 원본이 새 창으로 열립니다. 첫 글은 호주 요양원 케어러로 일하는 작가가 자기를 옹호해주는 가족·친구들의 말을 자기 자신이 하나씩 정정해 가는 글인데요. "평생 살던 모국에서 가족도 없이 나와"라는 옹호 옆에 "나를 면밀히 알아주는 여자 친구와 호주에 나왔다"고 적어두는 자세, 그리고 97세 할머니의 까다로운 루틴을 한참 적어두다가 "그는 내가 그린 70세 정도의 삶을 살고 있다"는 한 줄에 도달하는 흐름이 시작의 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글은 글쓰기 모임에서 '두 번째 사람'이라는 주제를 받은 작가가 외부에서 그 사람을 찾다가 결국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글인데요. 마지막에 "숨겨진 나의 두 번째 사람을 기다리며 때로는 우리 안의 변주를 환대해 보자"고 닫는 한 줄이, 분리해 내려다 비극을 맞이한 지킬 박사를 한 발 곁들여 읽어보면 한 결 단단하게 닿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글은 한때 순간을 포착하려고 하던 자기를 두고, 요새는 흘려보내는 데 의미를 두는 자기로 옮겨갔다고 적어두는 글인데요. 표현하는 일이 곧 왜곡이라면 흘려보내는 일이 오히려 진실에 가까워지는 방식일지도 모르겠다고 짧게 묻는 마지막 문장이, 글쓰기 자체를 잠정적으로 의심해보는 자리를 그대로 두고 닫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줄 요약
• 작가는 호주 요양원에서 케어러로 일하며, 한국어 글쓰기 능력 퇴화에 대한 위기감으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 97세 할머니의 건강한 삶과 루틴을 관찰하며 자신의 미래와 글쓰기 동기를 연결합니다.
• 언젠가 자신의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지금부터라도 작은 글쓰기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출처: 시피, 브런치
세 줄 요약
• 글쓰기는 순간의 감각과 감정을 왜곡하는 과정이며, 진실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 말과 글로 표현되지 않고 내면에 쌓이는 것들이 진정한 나를 구성한다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 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오히려 진실에 가까워지는 방식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출처: 키치니, 브런치
세 줄 요약
• 작가는 글쓰기 모임에서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많은 분량의 글을 쓰는 자신의 습관을 이야기합니다.
• 빠른 글쓰기 속도가 장점이지만, 글의 깊이에 대한 고민과 퇴고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다빈치의 미완성작에 빗대어 자신의 창의성을 성찰합니다.
• 일상의 단편적인 경험을 빠르게 글로 옮기고 챗GPT를 활용해 평가받는 과정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음을 언급합니다.
출처: seokurious, 블로그
💡 직군별 글쓰기 팁
발행한 글 옆에, 쓰다가 뺀 한 줄을 따로 모아두세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다듬어 발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잘려나가는 건 보통 자기 안의 사적인 결인 경우가 많습니다. 발행본 옆에 "이 한 줄은 결국 빼버렸다" 정도로 짧게 모아두면, 매끈함 때문에 사라진 자기 목소리가 어디에 있었는지 흔적이 남습니다. 다음 글을 쓸 때 그 한 줄에서 시작하는 날이 의외로 더 풀리기 쉬운 것 같습니다.
PR 설명 끝에, 채택하지 않은 방향을 한 줄 적어보세요.
개발자
PR 설명은 채택된 코드의 근거를 적는 자리지만, "처음엔 A로 갔다가 B로 돌렸다" 정도의 한 줄이 같이 놓이면 결정의 깊이가 보존됩니다. 코드는 결과만 남기고 흘려보낸 시도들을 기록하지 않는데, 그 한 줄이 흔적을 붙잡아두는 셈입니다. 시간이 지나 같은 자리에 다시 마주쳤을 때 자기에게 가장 빠르게 닿는 단서는 보통 그 한 줄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종 시안을 정리할 때, 버린 시안의 캡처 한 장을 옆에 둬보세요.
디자이너
채택된 시안 한 장만 남기면 그 결정이 어떤 비교 끝에 도착했는지가 사라지기 쉽습니다. 최종 시안 옆에 "이 안과 저 안 사이에서 결국 이쪽으로 갔다"고 짧게 적어두면, 나중에 같은 결정의 자리에 다시 섰을 때 빠르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결과물보다 그 옆에 함께 놓인 흔적이 자기 손의 결을 더 잘 보여주는 셈입니다.
캠페인 회고에, 지표가 담지 못한 반응을 한 줄 남겨보세요.
마케터
캠페인 회고가 클릭률·전환율 같은 숫자로만 정리되면 그 숫자가 잡지 못한 결이 같이 흘러가버립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이런 댓글을 남겼다", "이 채널에서는 반응이 다르게 왔다" 정도의 한 줄을 끝에 붙여두면, 다음 캠페인을 설계할 때 숫자로 환원되지 않는 단서가 됩니다. 다음 가설이 떠오르는 자리는 보통 그런 한 줄인 것 같습니다.
회의록 마지막에, 결정되지 않은 것을 한 줄 적어보세요.
기획자
회의록은 결정된 사항을 정리하는 자리지만, 결정 안 된 채로 흘려보낸 안건은 다음 회의에서 같은 모양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결국 정리 못 했다" 정도의 한 줄을 끝에 남겨두면, 다음 자리에서 그 지점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결정된 것만 적힌 문서보다 결정되지 못한 자리가 같이 보이는 문서가 다음 한 걸음을 빠르게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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