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님’ 이백열일곱 번째 뉴스레터 발행입니다.
📚 오늘의 추천 아티클
제목을 클릭하면 원본이 새 창으로 열립니다. 첫 글은 브런치 작가 신청에 매번 퇴짜를 맞다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서야 선정 메일을 받았던 작가가, 다시 "가볍게 일기 쓰듯이" 쓰기로 마음먹는 글인데요. 이 공간을 "일상이 세숫대야에 담긴 물처럼 찰방거리고 싶어졌을 때, 손 한번 담그는 공간"이라고 풀어두고도 마지막에 "거봐 또 이렇게 무거워진다"라며 자기를 짧게 짚는 마무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글은 영수증을 갈피 삼아 이야기를 풀어낸 한 권의 책을 만나, 자기 기록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 글인데요. '아름답다'의 '아름'이 '나'를 뜻하는 옛말이라는 사실을 다시 새겨보는 부분, 그리고 과거의 자기를 인정하지 못해 증오 섞인 마음으로 일기장과 사진을 없앴다는 회한이 그 어원 옆에 같이 놓이면서, "잘 쓴 글인지 아닌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라는 마지막 다짐이 가벼운 결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글은 고선경 시인의 '금지어 미션'을 1977년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Zork의 "그렇게 할 수 없다"라는 피드백과 나란히 놓아두는 글인데요. "사랑" 대신 "오래 신경이 쓰이는 상태", "죽음" 대신 "리트라이가 없는 것"이라고 단어를 바꿔보는 시도, 그리고 "첫 번째 선택지가 틀리지 않으면, 두 번째 선택지를 생각해보지 않는다"라는 한 줄에 도착하는 흐름이, 막힌 자리에서야 다른 단어가 시작된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세 줄 요약
•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브런치 작가 선정 경험을 공유합니다.
• 무게 잡고 그럴싸하게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글쓰기가 어려웠음을 밝히고, 가볍게 일기처럼 쓰기로 마음먹습니다.
• 블로그를 '나의 하루 중 인상 깊었던 일상을 담고, 나를 톺아보는 미지의 공간'으로 정의합니다.
출처: Howon, 블로그
세 줄 요약
• 글쓴이는 한 권의 책을 통해 기록의 힘과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 정갈하고 구체적인 문장으로 삶의 파편을 담아내는 글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과거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회고하며, 현재는 자신과 소중한 순간들을 꾸준히 기록하고자 하는 다짐을 드러냅니다.
출처: 리뷰어Reviewer, 블로그
세 줄 요약
• 글쓴이는 금지어 미션을 통해 평소 자주 사용하던 단어들이 제한될 때, 더 정확하고 새로운 표현을 찾게 되는 경험을 공유합니다.
• Zork 게임의 '선택지 없음'과 '그렇게 할 수 없다'는 피드백을 통해 첫 번째 시도가 실패했을 때 새로운 시도를 찾고, 더 깊이 몰입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 다양한 게임의 선택 시스템 변화를 예시로 들며, 현실 세계에서의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감, 그리고 주어진 선택지가 없을 때 더 나은 방향을 탐색하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출처: 그린버드, 브런치
💡 직군별 글쓰기 팁
발행하지 않은 메모를 한 폴더에 모아두세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올리지 못한 초고나 발행 직전에 빠진 한 단락은 메모장에 남았다가 보통 그대로 잊혀집니다. 그것들만 따로 한 폴더에 모아두면, 같은 결의 미완성 글이 쌓이는 자리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 열어보면 그 사이에 어떤 말을 자주 멈췄는지가 보이고, 다음 콘텐츠가 거기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PR 디스크립션에, 검토했지만 채택하지 않은 방법 하나를 적어보세요.
개발자
코드는 채택된 결과만 남기지만, 그 자리에 도착하기까지 잠깐 검토하고 버린 방향이 있습니다. PR 본문에 "처음에는 X로 가려다 Y로 바꿨다"는 한 줄을 남기면 동료가 같은 자리에 도착했을 때 한 번 더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채택된 코드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판단의 흔적이 그 한 줄에 보존됩니다.
버려진 시안 파일 옆에, 왜 접었는지를 한 줄로 기록해두세요.
디자이너
작업 중에 만들어진 시안의 상당수는 채택되지 못한 채 폴더에 남습니다. 파일명 옆에 "여백이 너무 좁아서 텍스트가 답답했다" 같은 짧은 메모를 남겨두면, 다음 프로젝트에서 같은 막다른 길을 한 번 덜 가게 됩니다. 채택된 시안만 보면 보이지 않는 자기 판단의 결이 그 메모 안에 남습니다.
캠페인 종료 보고서에, 수치 옆에 그날의 분위기 한 줄을 같이 적어두세요.
마케터
캠페인 회고는 보통 CTR, 전환율, ROAS 같은 숫자로 정리됩니다. 그 옆에 "이메일을 발송한 주에 외부 이슈가 겹쳤다" "랜딩 페이지의 카피를 막판에 한 번 갈아엎었다" 같은 한 줄을 같이 남겨두면, 같은 수치가 다음에 다시 보일 때 다르게 읽히게 됩니다. 숫자는 결과를 기록하지만, 그 옆의 한 줄이 맥락을 보존합니다.
회의 종료 직후, 결정되지 않은 항목을 따로 한 줄로 빼두세요.
기획자
회의록은 보통 합의된 결정을 정리하는 자리지만, 결정되지 않은 채로 흘러간 항목도 같이 쌓입니다. "이건 한 번 더 봐야 한다"는 항목을 따로 한 줄로 모아두면, 두세 차례 같은 자리에서 멈추고 있다는 사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정의 흐름은 결국 결정하지 못한 자리의 누적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아티클과 직군별 팁이 일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뉴스레터에 대한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본 뉴스레터에서 아티클 요약 및 직군별 글쓰기 팁은 LLM에 의해 생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