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님’ 백쉰여덟 번째 뉴스레터 발행입니다.

📚 오늘의 추천 아티클

제목을 클릭하면 원본이 새 창으로 열립니다. 첫 글은 글쓰기에서 솔직함이 좋은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을 나누는 기준이라는 이야기인데요. 문법이나 글솜씨 같은 스킬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 나를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하는데, 이 글을 쓰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인들이 보면 어떨까 하는 벽이 생각보다 많다는 고백이 공감이 됐습니다. 그래도 위선적이지 않은 날것의 힘이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낸다고 믿는다는 말, 결국 글쓰기의 출발점은 잘 쓰는 것이 아니라 솔직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두 번째 글은 공학도이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글쓰기를 해온 과정에서 겪은 이야기인데요. 레 미제라블 독후감에서 인도주의 대신 퐁텐블로 숲길 묘사에 매혹되었던 어린 시절부터, 직장 글쓰기 동아리에서 "엔지니어가 왜 글을 쓰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던 일, 글쓰기 전문가의 조언에 대해 자기만의 생각으로 되받아치는 부분까지, 누군가의 틀에 맞추기보다 자기만의 방식을 지켜온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원한 아마추어로 남겠다고 마음먹으니 가볍고 자유롭다는 말, 그리고 못써도 되는 편안함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글은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를 읽고 쓴 글인데요. 1991년 대학 게시판 앞에서 서명하고 계단을 올라가던 순간부터, 2005년 식당에서 "아직도 하고 있어?"라고 말했던 순간까지, 29년간의 망각을 아주 구체적인 장면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명할 때 손가락에 묻었던 파란 잉크 자국, 식탁 위 국물에서 피어오르는 하얀 김 같은 디테일이 읽는 사람까지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이 기록이 면죄부는 아니지만 망각의 공범이었던 나를 망각하지 않기 위한 가장 작고 늦은 저항이라는 문장이 여운을 남기는데요. 글쓰기가 무언가를 되살리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잊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지 않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세 글 모두 결국 글쓰기란 잘 쓰는 것이 아니라, 솔직해지는 용기이고, 자기만의 방식을 지키는 일이며,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책임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 줄 요약

글쓰기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용기가 필요하며, 이는 좋은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고 주장한다.
솔직함은 많은 훈련이 필요하며, 특히 '어디까지 자신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는가'가 글쓰기의 핵심 문제라고 말한다.
작가는 솔직함이 사람의 마음에 닿는 글을 만들고, 위선적이지 않은 날것의 힘이 공감을 이끌어낸다고 믿으며 더 과감하게 글을 쓰겠다고 다짐한다.

출처: 이키드로우, 브런치

세 줄 요약

작가가 어릴 적부터 글쓰기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글쓰기를 멀리하게 되었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직장 경험을 통해 글쓰기가 정보를 소화하고 사고력을 기르는 중요한 과정임을 깨달았다고 설명합니다.
글쓰기 관련 조언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자신만의 은밀하고 자유로운 글쓰기 방식을 추구하게 된 이유를 밝힙니다.

출처: 배가본드, 브런치

세 줄 요약

작가가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자신의 망각과 무관심을 성찰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를 읽고 그의 '기록의 의무'와 자신의 '망각'을 대조하며 죄책감을 느낍니다.
글쓰기를 통해 과거의 비겁함과 폭력을 기록하고, 망각하지 않기 위한 저항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출처: 이확위, 브런치

💡 직군별 글쓰기 팁

회고 글에 '잘된 점'보다 '솔직히 불안했던 순간' 한 줄 먼저 적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성과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 회고 글에 잘된 점보다 솔직히 불안했던 순간을 한 줄 먼저 적어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조회수가 10배 올랐습니다" 대신 "발행 버튼을 누르기 전, 이걸 올려도 되나 싶어 세 번 닫았습니다"처럼 시작해보세요. 독자는 완벽한 결과보다 흔들렸던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합니다. 적나라한 한 줄이 정제된 열 줄보다 오래 남습니다.

기술 블로그에 '삽질 로그'를 지우지 말고 남겨두기

개발자

개발자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최종 해결책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기술 블로그에 잘못된 방향으로 갔던 삽질 과정을 지우지 않고 남겨 같은 길을 걸을 동료를 돕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Redis로 해결했습니다" 대신 "처음엔 로컬 캐시로 시도했지만 서버 간 정합성 문제로 실패 → Redis Pub/Sub을 검토했으나 오버엔지니어링이라 판단 → 최종적으로 단순 TTL 캐시로 결정"처럼 써보세요. 정답만 남긴 글은 참고가 되지만, 오답까지 남긴 글은 판단력을 물려줍니다.

시안 발표 때 '자신 없는 부분'을 먼저 꺼내기

디자이너

디자이너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완성도 높은 시안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발표 노트에 스스로 확신이 없는 부분을 먼저 꺼내 팀의 솔직한 피드백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 방향으로 확정하면 좋겠습니다" 대신 "헤더 영역의 여백감은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 A안은 시원하지만 콘텐츠와 분리되는 느낌이 있어서, 다른 시각이 필요합니다"처럼 써보세요. 완벽한 척하는 발표는 박수를 받지만, 솔직한 발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듭니다.

캠페인 종료 후 '보고서에 안 쓴 이야기'를 팀 노트에 남기기

마케터

마케터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성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보고서에는 넣지 못했지만 다음에 꼭 기억해야 할 현장의 이야기를 팀 노트에 기록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전환율 2.1% 달성"으로 끝내는 대신,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문구는 기획 회의가 아니라 CS팀이 고객 전화에서 들은 한마디에서 나왔다"처럼 한 줄 남겨보세요. 숫자는 다음 분기에 잊히지만, 맥락은 다음 캠페인의 출발점이 됩니다.

스펙 문서에 '이 기능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서두 한 줄로 남기기

기획자

기획자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기능 요구사항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스펙 문서 서두에 이 기능이 왜 필요해졌는지 최초의 계기를 한 줄 기록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바로 "기능 명세"부터 시작하는 대신, "2월 첫째 주 CS 인입 중 '결제 완료 후 주문 상태를 몰라 3번 전화했다'는 문의가 12건 있었다"처럼 써보세요. 6개월 뒤 이 기능을 유지할지 논의할 때, 스펙은 잊혀도 계기는 판단 기준이 됩니다. 기록되지 않은 맥락은 결국 사라집니다.

오늘의 아티클과 직군별 팁이 일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뉴스레터에 대한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본 뉴스레터에서 아티클 요약 및 직군별 글쓰기 팁은 LLM에 의해 생성되었습니다.

Keep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