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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 쓰며 배우고, 나만의 표현을 찾는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백 번째 뉴스레터 발행입니다.
뉴스레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발행되며, 요약과 직군별 팁은 LLM을 통해 제공되지만 아티클은 직접 읽어보고 반영합니다. 하단 노란색 부분은 직접 아래의 추가한 글들을 읽어보고 쓴 글이에요! 그래서 길어질 때도, 짧을 때도 있습니다.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오늘의 추천 아티클
제목을 클릭하면 원본이 새 창으로 열립니다. 첫 글은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인 필사를 작가의 생각과 표현 능력을 익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좋은 문장이니까 필사한다는 단순한 생각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행동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두 번째 글은 소근소근이라는 단어를 모음만 바꾸어서 여러 의미를 가지는 것을 설명하는데요. 한글이 표현하는 의태부사는 글에서도 재미있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로 예시를 들어준 내용을 보니 확실히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글은 자신의 글을 하나의 세계라고 보고 여러 지도의 레이어가 겹쳐지는 것처럼 다양한 개념이 어우러져 자신의 글쓰기가 어떤 형태다라고 말하는데요. 명확한 방향성을 가진 글에 감탄하면서도 온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는 그런 글이어서, 정답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 줄 요약
• 이 글은 '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라는 책을 소개하며 필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필사가 단순히 따라 쓰는 것을 넘어 작가의 생각과 표현 능력을 체득하는 과정임을 설명합니다.
• 책의 구성과 저자의 필사 방법론을 소개하며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언급합니다.
출처: 미오, 브런치
세 줄 요약
• 이 글은 한국어 의태부사의 재미와 그 미묘한 의미 변화에 대해 탐구합니다.
• '소근소근', '소곤소곤', '수군수군'의 의미 차이를 예시로 들어 단어 선택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 모음 변화가 단어의 뉘앙스를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며 작가에게 언어의 깊이를 활용하도록 독려합니다.
출처: 장발그놈, 브런치
세 줄 요약
• 작가는 글쓰기를 '매핑(mapping)' 즉, 5층으로 중첩된 지도 위에 사건과 감정 등을 좌표로 배치하는 행위로 비유합니다.
• 이러한 매핑 작업은 감정, 사건, 상징, 동시성, 무의식의 흐름 등을 공간에 배치하여 의식의 지층도나 영혼의 구조도를 그리는 과정입니다.
•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세계를 다시 매핑함으로써 타인과 만나는 글쓰기의 정체를 설명합니다.
출처: stephanette, 브런치
💡 직군별 글쓰기 팁
내 글에서 반복되는 ‘키워드’를 찾아 세계관 만들기 | 콘텐츠 크리에이터 |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개별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을 넘어, 여러 글에서 반복되는 키워드를 발견하고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는 '콘텐츠 연결 노트'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최근 한 달간 쓴 글을 모아보고, 자주 등장하는 단어나 주제를 찾아 기록하세요. "2025.11.28 키워드 분석. 최근 10개 글에서 발견한 반복 키워드: '루틴', '작게 시작', '꾸준함', '완벽하지 않아도'. 숨겨진 패턴: 나는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계속 쓰고 있음. 세계관 정의: '작게, 꾸준히,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 연재 아이디어: 이 키워드들을 묶어서 '미니멀 루틴' 시리즈로 발전 가능?"처럼 기록하세요. 개별 글은 조각이지만, 반복되는 키워드는 당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이걸 발견하면 흩어진 글들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됩니다. 독자들은 개별 콘텐츠가 아니라 "이 사람의 세계"에 빠집니다. 당신만의 반복 키워드를 찾으세요. 그게 당신의 브랜드가 됩니다.
내가 자주 쓰는 코드 패턴을 ‘나만의 스니펫 사전’으로 정리하기 | 개발자 |
개발자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자주 반복해서 쓰는 코드 패턴을 모아 나만의 스니펫 사전으로 정리하는 '개인 코드 라이브러리 노트'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매번 비슷한 코드를 새로 작성하지 말고, 자주 쓰는 패턴을 발견할 때마다 기록하세요. "2025.11.28 스니펫 추가. 패턴명: API 에러 핸들링 기본 구조. 언제 쓰나: REST API 호출 후 에러 처리할 때. 코드: try-catch + 에러 타입별 분기 + 로깅 + 사용자 메시지 반환. 왜 이렇게 쓰나: 에러 타입별로 다른 대응이 필요하고, 로깅과 사용자 메시지를 분리해야 디버깅이 쉬움. 개선 이력: v1(단순 catch) → v2(에러 타입 분기 추가) → v3(로깅 분리). 관련 스니펫: 로깅 유틸, 에러 메시지 상수"처럼 기록하세요. 3개월만 모아도 "나만의 코딩 스타일 사전"이 완성됩니다.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이 사전을 펼치면 세팅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또한 이 사전 자체가 나중에 기술 블로그 시리즈의 훌륭한 소재가 됩니다.
프로젝트마다 ‘이번에 시도한 새로운 것’ 한 줄 기록하기 | 디자이너 |
디자이너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작업물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매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이번에 처음 시도한 것" 한 줄을 기록하는 '실험 기록 노트'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프로젝트 완료 후 5분만 투자해서 "이번엔 뭘 새로 해봤지?"를 한 줄로 적으세요. "2025.11.28 실험 기록. 프로젝트: 쇼핑몰 앱 리뉴얼. 이번에 처음 시도한 것: 버튼에 마이크로 인터랙션(눌렀을 때 살짝 튀는 효과) 추가. 결과: 클라이언트가 '뭔가 생동감 있다'고 긍정 반응. 다음에 적용할 곳: 중요한 CTA 버튼에는 기본으로 적용해보기"처럼 간단히 기록하세요. 매번 같은 방식으로만 작업하면 성장이 멈춥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마다 "딱 하나"만 새로 시도하면 부담 없이 실험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20개 프로젝트를 하면 20개의 새로운 시도가 쌓이고, 이게 모여 당신만의 디자인 세계관이 됩니다. 큰 혁신이 아니어도 됩니다. 작은 실험을 꾸준히 기록하세요.
캠페인마다 ‘한 줄 핵심 메시지’ 먼저 정하고 시작하기 | 마케터 |
마케터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카피를 여러 개 만드는 것을 넘어,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에 "이 캠페인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을 먼저 정하는 '핵심 메시지 노트'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기획 단계에서 배너, 상세페이지, SNS 포스트를 만들기 전에, 캠페인 전체를 관통하는 한 문장을 먼저 정하세요. "2025.11.28 캠페인 핵심 메시지 정의. 캠페인: 겨울 시즌 프로모션. 한 줄 핵심 메시지: '올겨울, 따뜻함을 선물하세요.' 왜 이 메시지인가: 가격 할인보다 '선물'이라는 감성을 앞세우고 싶음. 경쟁사는 다 '최대 50% 할인' 외치는데, 우리는 감성으로 차별화. 이 메시지로 파생: 배너 →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함을 전하세요'. 상세페이지 →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선물'. SNS → '올겨울 선물 고민 끝'. 체크: 모든 소재가 '따뜻함+선물'이라는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가?"처럼 기록하세요. 핵심 메시지 없이 소재부터 만들면 각각 따로 논다. 한 문장을 먼저 정하면 모든 소재가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됩니다.
기획서에 ‘이 기획의 한 줄 요약’ 먼저 쓰고 시작하기 | 기획자 |
기획자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긴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기획 시작 전에 "이 기획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을 먼저 정하는 '한 줄 요약 노트'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기획서 본문을 쓰기 전에, 이 기획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솔루션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세요. "2025.11.28 기획 한 줄 요약. 기획명: 사용자 온보딩 개선. 한 줄 요약: '첫 7일 안에 핵심 기능을 경험하게 해서 이탈률을 낮춘다.' 왜 이 한 줄인가: 현재 문제는 가입 후 핵심 기능을 모르고 이탈하는 것. 해결책은 첫 7일 동안 핵심 기능으로 유도하는 것. 기획서 작성 기준: 모든 섹션이 이 한 줄을 뒷받침하는가? 필요 없는 내용은 과감히 삭제. 회의 때 활용: 긴 설명 대신 '한 줄로 말씀드리면...'으로 시작하면 집중도 상승"처럼 기록하세요. 한 줄로 요약할 수 없는 기획은 본인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한 줄을 먼저 정하면 기획서가 간결해지고, 설득력도 올라갑니다. 복잡한 기획일수록 한 줄 요약부터 시작하세요.
오늘의 아티클과 직군별 팁이 일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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