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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지 않는 글쓰기의 힘

‘안녕하세요, 작가님’ 아흔 번째 뉴스레터 발행입니다.

뉴스레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발행되며, 하단 노란색 부분은 직접 아래의 추가한 글들을 읽어보고 쓴 글이에요! 그래서 길어질 때도, 짧을 때도 있습니다.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오늘의 추천 아티클

제목을 클릭하면 원본이 새 창으로 열립니다. 첫 글은 이런저런 핑계로 글쓰기를 미루는 경향이 없지 않다보니 글에 정리된 책의 실천사항들이 더욱 잘 다가온 것 같은데요. 수 많은 갈래 속에서 하나라도 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 글은 글쓰기가 어떤 형태로든 도움은 되겠지만 글의 작성을 멈춘 이웃들을 많이 보았다고 하며, 과연 그 글쓰기들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를 고민하는 내용인데요. 문장을 쌓는다는 표현을 했지만,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 아닐까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마지막 글은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책에서 인용한 글로 시작하는데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쓰기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한데, 과연 언젠가 어디서 빛을 발할지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세 줄 요약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책을 바탕으로 글쓰기에 대한 실천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글쓰기의 핵심은 자기 검열 없이 끊임없이 쓰고, 주변 사물이나 가장 잘 아는 것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시작하는 것입니다.
글쓰기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꾸준히 훈련하여 내적인 힘을 기르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출처: 걷는 듯 천천히…, 블로그

세 줄 요약

작가는 블로그를 글쓰기 고향이자 마음의 안식처로 여기며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생태계의 변화와 글쓰기를 멈추는 이웃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글쓰기가 돈이 되지 않고 즉각적인 보상도 없다는 현실적인 고민과 퍼스널 브랜딩의 유행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냅니다.

출처: 라이팅유주, 브런치

세 줄 요약

이 글은 하버드 대학교의 글쓰기 교육 목표와 저자의 개인적인 글쓰기 경험을 연결하여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일상에서 메모하고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글쓰기가 생각을 확장하고 과거를 되돌아보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꾸준한 글쓰기의 가치를 역설합니다.

출처: 지우진, 브런치

💡 직군별 글쓰기 팁

반응 좋았던 콘텐츠의 패턴을 분석하는 ‘히트 분석’ 글쓰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새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잘 된 콘텐츠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히트 분석' 노트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조회수나 반응이 특히 좋았던 콘텐츠가 있다면, 즉시 '어떤 주제였는지 → 어떤 형식이었는지 → 어떤 감정을 자극했는지 → 어떤 타이밍에 발행했는지'를 분석하세요. 예를 들어, "히트 콘텐츠 분석 - '퇴사 후 첫 한 달' 포스팅: 조회수 평소의 3배. 주제: 개인적 경험 + 솔직한 감정. 형식: 리스트형이 아닌 이야기체. 감정: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복잡한 감정을 날것으로 표현. 타이밍: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 인사이트: 독자들은 완성된 성공담보다 과정 중인 불완전한 이야기에 더 공감함"처럼 기록하면, 우연한 성공을 재현 가능한 패턴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버그 해결 과정을 기록하는 ‘디버깅 스토리’ 글쓰기

개발자

개발자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버그를 고치는 것을 넘어, 문제 해결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디버깅 스토리'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버그를 발견했을 때부터 해결하기까지의 과정을 '증상 발견 → 원인 추적 → 해결 시도 → 최종 해결 → 교훈'의 5단계로 기록하세요. 예를 들어, "증상: 특정 사용자만 로그인이 안 된다는 제보. 원인 추적: 로그 확인 결과 특수문자가 포함된 이메일에서만 발생. 해결 시도: URL 인코딩 추가했지만 여전히 실패. 최종 해결: 정규식 검증 로직에서 특수문자를 잘못 처리하고 있었음을 발견, 수정. 교훈: 입력값 검증 로직은 항상 엣지 케이스를 고려해야 함"처럼 기록하면, 같은 문제가 재발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팀원들도 유사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발견한 시각적 영감을 기록하는 ‘디자인 스크랩’ 글쓰기

디자이너

디자이너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작업 결과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 마주한 모든 시각적 경험을 포착하는 '디자인 스크랩' 노트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매일 눈에 들어오는 좋은 디자인 요소들을 '무엇을 봤는지 → 왜 좋았는지 → 내 작업에 어떻게 적용할지'의 구조로 간단히 기록하세요. 예를 들어, "출근길 카페 간판에서 본 타이포그래피: 손글씨 느낌의 세리프 폰트가 따뜻한 느낌을 줌. 가독성도 좋음. 다음 브랜딩 작업에서 따뜻함을 전달할 때 참고" 같은 5분짜리 메모가 쌓이면, 나중에 막막할 때 영감의 보물창고가 됩니다. 특별한 관찰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본 색 조합 하나, 마음에 든 레이아웃 하나가 당신만의 시각적 언어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고객 리뷰에서 발견한 감정을 포착하는 ‘감성 키워드’ 글쓰기

마케터

마케터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카피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핵심 감정을 추출하는 '감성 키워드' 노트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고객 리뷰나 피드백을 읽을 때, 반복되는 감정 표현이나 구체적인 상황 묘사를 메모하세요. "리뷰 분석 - 2025.11.14: '드디어 찾았다', '이거였어', '왜 진작 몰랐을까' 같은 표현이 15건 중 8건에서 발견됨. 고객들은 제품 자체보다 '찾아 헤매던 것을 드디어 발견한 안도감'을 표현함. 다음 카피에는 '당신이 찾던 바로 그것' 같은 메시지 활용 가능"처럼 정리하면, 데이터에서 포착하기 어려운 감정의 결을 이해하고, 진짜 고객 언어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회의에서 나온 의사결정을 기록하는 ‘결정 로그’ 글쓰기

기획자

PM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회의록을 작성하는 것을 넘어, 중요한 의사결정의 맥락을 보존하는 '결정 로그'를 작성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회의 후 즉시 '무엇을 결정했는지 →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 어떤 대안들이 있었는지 → 누가 반대했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5분 안에 정리하세요. 예를 들어, "결정: 신규 기능 출시를 2주 연기. 이유: QA에서 크리티컬 버그 3건 발견. 대안: 버그만 핫픽스 후 출시 강행 vs 전면 연기. 마케팅팀은 연기 반대했지만, 사용자 경험을 우선시하기로 결정"처럼 기록하면, 3개월 후 "왜 그때 그런 결정을 했지?"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고, 팀의 의사결정 패턴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아티클과 직군별 팁이 일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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